안녕하세요 익선입니다~!
청년다방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
외출자제라 이런 길게 생긴 떡볶이를
집에서 못 먹나 싶어서 찾다가
엄마가 사주신 풀무원 누들 떡볶이!
(진짜 슬프게도 광고 아니예요,,^^)
풀무원 누들 떡볶이
달콤고추장크림
정가 : 3,980 원
달콤고추장'크림'이 약간 읭,,?스러웠지만
누들 떡볶이에 꽂힌 김에 먹어보기로 했어요.
떡만 맛있으면 되겠지~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죠,,,^^
일단 예시로 나온 사진은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나요?
사용법이 되게 간단해서 놀랐어요.
그냥 물로 떡 좀 헹구고,
팬에 종이컵 1컵 붓고 국물 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니
1인 가구나 자취하는 대학생들한테는
정말 딱 알맞다고 생각했어요.
이때까지만 해도 누들 떡볶이에 대한 인상은 굉장히 좋았슴다,,
사용법이 간단한 만큼 구성품도 간단했어요!
말랑 밀떡볶이 떡 1봉지랑
달콤고추장 크림소스
이게 다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겁나 간단,,,
근데 떡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2명이서 먹기에는 살짝 부족할 것 같았어요.
소스가 고추장이랑 크림이랑 분리되있길 바랬는데
합쳐져있더라고요 ㅠㅠ
그래서 국물 졸이면서 맛 보고
고추장을 더 넣든가 하려고 했어요.
짠 완성~!~!!~!~!~!~!
색깔만 보면 크림이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죠?!
일단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나요,,,
국물 배임성이 좋다고 해서 계란도 넣었는데
때깔이 진짜 고와요
그럼 지금부터 진짜 솔직후기!!!! 날리겠슴다
일단,,, 국물을 졸이는 과정에서
나오는 향이 저랑 잘 안 맞아서 메스꺼웠어요 ㅠㅠ
크림스파게티나 치즈의 꾸리꾸리한 향만 모아놓은 느낌?
그래서 좀 두려워하면서 맛을 봤는데
오? 생각보다 괜찮은 거예요!
그래서 6분 기다리고 그릇에 담아서 먹는데,,,,
정말 오묘한 맛이었어요.
열 번 먹으면 그 중에 4번 짭쪼름하니 맛있나? 싶다가
6번은 꾸리꾸리한 향이 모든 생각을 지우게 합니다,,,
떡은 쫄깃쫄깃하고 그 자체로 엄청 맛있거든요?!!?!
근데 향이,,, 소스가,,, 제가 중간에 고추장을 넣었어야 하나봐요.
크림소스에 열광하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될 것 같은데
저처럼 약간 치즈의 그런 꼬리꼬리한 향을 싫어하는 분들은
풀무원 누들 떡볶이 말고 다른 떡볶이를 드시거나
고추장을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^_^
일단 맛에서 살짝쿵 충격을 먹고
다시 세밀하게 음미해봤어요.
양은 예상했던 것처럼 2인분이라기엔 부족하고
1인분이라기엔 많은,,,?
1.3인분 같은 느낌이었어요.
계란을 넣는 건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아요!
둘이 약간 맛이 잘 안 맞는다고 해야 할까요,,?
흰자랑 소스랑 만나니까 더 느끼한 맛이었어요.
하지만 개취일 수도 있으니까!
넣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.
개인적으로 오뎅을 넣는 게 나을 것 같아요.
이렇게까지 보시면 재구매 의사가 거의 0%처럼 보이실 텐데!
떡이 맛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냥 고추장 좀 넣고 다시 도전해볼까,,,? 하는 생각이 드는 떡볶이에요.
그래서 <풀무원 누들 떡볶이>에 대한 제 총점은요!!!!!!
5점 / 10점 입니다~!~!!~
한두 번은 먹을 만한 것 같아요 ㅎㅎ
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
제 글 유익했다면
좋아요나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~!~!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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